지난해 인터넷에서의 화장품 거래가 8000억원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7년 12월 연간 사이버쇼핑몰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1년 800억원이던 화장품 및 향수 거래액이 2007년 7,928억원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및 향수 거래액
조사 대상인 ‘컴퓨터 및 주변기기’, ‘가전, 전자, 통신기기’ 등 17개 분야 중 전체 사이버쇼핑몰 구성비에서도 화장품 및 향수는 2001년 2.4%에서 2007년 5.0%로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 및 향수의 사이버 거래액은 지난 2001년 800억이던 것이 2002년 2,77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다시 2003년 4,660억원으로 2배가량 상승했다. 이후에도 화장품 및 향수 거래액은 매년 급증해 2006년 6,991억원을 기록했고 2007년에는 7,928억원으로 무려 13.4%나 상승했다.
분기별로는 2007년 1/4분기 2,042억원, 2/4분기 2,010억원, 3/4분기 1,766억원, 4/4분기 2,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7%, 11.8%, 7.7%, 16%로 성장했다.
또한 화장품 및 향수의 사이버 거래액은 전문몰보다 종합몰이 두배 이상 많았으며 거래액 증감율도 종합몰이 월등히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몰의 화장품 거래액은 2001년 590억원이던 것이 2002년 1,66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2007년 5,789억원이 거래되었고 2001년 200억원이던 전문몰의 경우는 2002년 1,110억원으로 급증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07년 2,13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인터넷 쇼핑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다 지난해 비비크림 열풍으로 온라인에서의 화장품 거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계청의 이번 조사는 종합몰과 전문몰에 국한된 것으로, 최근 급속도로 늘고 있는 온라인판매 대행과 개인 거래 등을 더하면 이미 사이버상의 화장품 및 향수 거래액은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수입사들의 사이버쇼핑몰 진출이 크게 늘고 있고 대기업들의 오픈마켓 참여가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이달 중 오픈이 예상되고 있는 SKT의 11번가의 선전이 예상되고 있어 종합몰과 전문몰만으로도 올해 1조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2007년 연간 사이버쇼핑몰 거래 규모는 총 15조 7,656억원으로 전년 13조 4,596억원에 비해 2조 3,060억원(1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5년 전인 2002년과 비교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551.9%(2조 457억원) 증가하여 상품군 중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유아용품이 544.1%(7,335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405.0%(2조 1,766억원), 생활용품/자동차용품이 109.2%(7,754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08.7%(1조 2,115억원)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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