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화장품 시장 규모 및 현황
최근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화장품 기업들이 잇달아 유아용 마켓으로의 확장을 진행하는데다 타 업종의 대기업들의 가세도 점쳐지고 있어 큰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는 것.
▲ 유한킴벌리 '그린핑거'
특히 아토피와 알레르기 등 피부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화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여질 전망이어서 향후 유아용 마켓은 성인 화장품처럼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5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이 전무하다시피 해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마켓 확장도 점쳐지고 있어 유아용 마켓 규모는 지난해 1,000원대를 넘어 올해 1,500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재 300원대 규모로 추산되는 산모용 화장품이 가세하며 유아 및 산모 화장품 마켓은 2,000억원대 마켓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보여 마켓 선점을 위한 각사들의 경쟁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유아용 화장품 마켓에 출사표를 던진 유한킴벌리가 올해를 기점으로 라인 확장 및 유통 확대를 천명하면서 선두사인 보령메디앙스 등과 자존심을 건 전초전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유아용 아토피 마켓을 양분하고 있는 보령메디앙스와 네오팜의 경쟁구도에 최근 더페이스샵이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화장품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획득, 이 마켓에 가세함으로써 마켓 재편 가능성도 예고되고 있다.
▲ 보령메디앙스' 닥터아토'(좌), 네오팜 '아토팜'(우)
온라인 마켓의 성장도 유아용 화장품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아용화장품 품목은 1만개가 넘을 정도로 온라인쇼핑몰에 진출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
여기에 아토피 관련 제품까지 더하면 무려 2만여개가 넘는 유아용 화장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미FTA 협상으로 즉시 관세철폐가 예상돼 미국의 유명 브랜드의 진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타 업종 대기업들의 유아용 화장품 진출도 주목되지만 유통사들의 가세에 따른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더페이스샵이 최근 유아용 마켓의 진출을 선언한데 이어 온라인쇼핑몰인 디앤샵도 올해 9월 의류를 시작으로 유아용 마켓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앞으로 유통사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스킨푸드에서 최근 출시한 '고트밀크 앤 라벤더 포 베이비'
한편 더페이스샵과 스킨푸드의 가세로 유아용 마켓이 성인용 화장품처럼 양분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유아용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 중저가 마켓은 자리를 못 잡고 있기 때문.
더페이스샵과 스킨푸드의 성공 여하에 따라 미샤 등 다른 브랜드샵도 이 마켓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어 유아용 마켓이 고가와 중저가로 양분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자료 : 더데일리코스메틱 / dailycosmetic.com)
유아용화장품 시장 동향
2008년 시작과 함께 국내 유아용 스킨케어 마켓이 보령메디앙스와 유한킴벌리, 그리고 존슨즈베이비의 3파전 양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이들 3사는 해외 공략과 국내 마케팅 강화, 그리고 국내 마켓 안착이란 전략을 바탕으로 2008년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그 첫 테이프는 지난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두자리수 성장을 이끌어 낸 보령메디앙스가 끊었다.
▲ 보령,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중국 내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
이미 제약분야에서 겔포스가 진출해 네트워크를 형성한 보령메디앙스가 최근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중국 내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것.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내 베이비 카시트(Baby Carseat) 생산 1위 기업인 윈윈(Win-Win)社와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 유아용품인 닥터아토(Dr.ato)와 비엔비(B&B) 제품을 중국 전역의 26개 성,직할시 A급 백화점과 유아전문 멀티숍(Multishop)에 1월 말경 런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5년 내에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한 보령메디앙스는 한국 유아용품의 본격적인 대 중국 진출과 아토피 관련 제품인 닥터아토(Dr.ato) 시리즈의 최초 중국 진출에 큰 의미를 강조하고 있으며 올림픽 특수에 따른 경기상승을 통해 프레스티지(Prestige) 시장이 형성도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7월, 4년간의 연구 끝에 선보인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그린핑거’가 출시 5개월 만에 주요 대형매장에서 마켓 점유율 25% 달성한 것을 발표하며 베이비 스킨케어 1위 등극에 자신감을 들어냈다.
유한킴벌리는 대형 매장이 전체 유아용 마켓에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전략 유통임을 강조하면서 짧은 시간 고속 성장한 그린핑거의 판매 경로 확대를 진행, 올해 동종업계 1위 등극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유한킴벌리는 올해 상반기 국내 마켓 안착에 집중할 방침이며 해외 공략은 하반기에나 단행할 전망이다.
때문에 보령메디앙스와 유한킴벌리의 직접적인 충돌은 국내 마트와 백화점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유한킴벌 리가 홈쇼핑에 제품을 런칭할 경우 보다 치열한 마켓 선점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유한킴벌리 '그린핑거'(좌), 존슨즈베이비 '베드타임'(우)
반면 한국존슨앤드존슨의 세계적 베이비 스킨케어 전문브랜드인 존슨즈베이비는 지난해 출시 이후 두 자리수의 판매 성장을 만든 NEW 베드타임을 올해 주력 제품으로 정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존슨즈베이비는 아기의 숙면을 도와주는 유일한 베이비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NEW 베드타임의 성공적인 출시를 기념하여 최근 1,200명의 존슨즈베이비 고객을 팬양의 버블쇼에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캠페인을 통한 제품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근 유한킴벌리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존슨즈베이비 역시 올해를 기점으로 새로운 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어 이들 3사의 경쟁은 중반기에 접어들면서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이들은 모두 확실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들 3사의 경쟁구도 형성은 저출산으로 고심하고 있는 국내 출산율 향상은 물론 업계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자료 : 더데일리코스메틱 / dailycosmetic.com)
유아 화장품제품현황
최근유아용 프리미엄 화장품과 아토피 관련 유아 스킨케어 제품의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유아용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유아용 프리미엄 제품들은 주로 유기농/천연 성분 화장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유아들의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부상한 아토피 관련 유아용 제품들도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 보령 메디앙스 '퓨어가닉'(위 ), 유한킴벌리 ‘그린핑거’(아래) |
이 같은 현상은한 자녀 가구의 증가로유기농이나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유아가 늘면서 발생한 트렌드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대표적인 프리미엄 화장품들로는 보령과 유한킴벌리, 한국화장품 등의 제품들을 들 수 있다. 이와같은 제품들은보다 좋은 성분과 컨셉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보령 메디앙스의 '퓨어가닉'은 어린이 유기농 브랜드로 스위스 알파인 허브 포뮬라로 제조돼 7가지 허브 추출 복합성분을 사용했다. 특히 알파인 허브 포뮬라로 자외선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아기피부를 보호한다. 화학적 방부제, 동물성분,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유아가 사용 할때 자극이 없도록 만들었다.
이어 유한킴벌리의 ‘그린핑거’ 또한 자연주의 유아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그린핑거 촉촉한 자연보습’ 시리즈는 특허 출원한 ‘식물성 3중 고보습 성분(Botanical Triple Hydro ComplexTM)’을 적용, 건조하고 거칠어지기 쉬운 아기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꾸어 주는 제품이다.
더불어 한국화장품은 프랑스 'Lab SERO' 연구소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한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 '끼딸로 베베'를 1월 출시했다. '무당벌레'와 '흙'이라는 스페인어의 합성어인 끼딸로 베베는 자연 친화 성분과 식물 성분을 함유, 자극없이 아기 피부를 지켜준다. 크림, 로션, 바디 앤 헤드 워시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아토피 전문제품 ‘아토팜’으로 유명한 애경 네오팜이 출시한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베베 레스뽀(BeBe Respo)’는 유기농 마크를 획득한 제품으로서 맞춤 보습을 위한 성분으로 100% 유기농 오일과 피부유사지질, 니아신아마이드, 비타민복합체, 세라마이드 등 5가지 성분을 첨가했다.
이 제품에는 ‘아기천사 피부 테라피 5무(無) 5첨(添)’을 컨셉트로 연약하고 민감한 아기피부에 주요 자극요소로 작용하는 광물유, 알코올, 색소, 인공향(香), 피부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알러젠등 5가지 성분을 완전히 배제했다.
▲ 한국화장품 '끼딸로 베베'(위),네오팜 ‘베베 레스뽀'(아래) |
프리미엄급 유아화장품과 함께 성장을 하고 있는 시장은 아토피와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유아들을 위한 스킨케어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에 대응해 출시됨으로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유아용 화장품 마켓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우선 네오팜의 민감성 피부 전문 토탈케어 브랜드 ‘아토팜’은 아토피와 같은 민감성 피부의 피부건강 개선을 위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MLE 기술을 접목한 아토팜 보습제품부터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 제거를 통해 민감성 피부를 완화시켜주는 환경개선 제품 등 민감성 피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어 보령의 국내 최초로 런칭된 아토피 전문 스킨케어 브래드 ‘닥터아토’는 환경오염으로인한 심각한 피부질환인 아토피에 대해 자연적인 치유를 통해 피부개선을 추구하는 제품이다.
또한 더페이스샵의 경우는 최근 아토피 피부염의 피부 건조증 및 손상된 피부장벽의 회복을 도와주는 ‘새싹 복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획득, 유아용 라인 ‘네이처 키즈’에 적용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더불어 씨에이팜은 태반에서 추출한 천연 아미노산 성분과 천연보습인자 PGA복합성분을 함유한 아토피 전용 피부관리 제품 ‘아토프라센트라 3종’을 내놓았다. 이 제품에는 세포성장인자가 있어 피부재생 및 보습효과가 뛰어나며,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정성테스트를 통과해 안전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이 출시한유아전용 토털케어 브랜드 메디베베 '자운고'는 우리나라 전통 한방 처방으로 습진, 건선, 피부염 등의 광범위한 피부질환과 찰과상, 타박상, 동상 등의 외상질환까지 다스려주는 제품이다. 주요성분으로는 민감한 피부 트러블 방지를 위한 자초, 신진대사를 강화시켜 주는 당귀, 건조한 피부에 보습을 부여하는 감초 등이 있다.
이에 한유아용 화장품 관계자는 "피부건조와 아토피 관련 유아용 화장품 시장에 대한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관련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프리미엄 유아용 화장품과 아토피 전용제품은 차후 유아용 화장품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그는 "향후 2~3년 내에 아토피 시장은 500억에서 700억대의 시장을 형성 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은 35%, 성인은 15% 정도 아토피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 더데일리코스메틱 / dailycosmet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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