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우스 시장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가 발간한 `정보통신 산업통계연보'에 따르면 2002년 생산액은 243억원으로 1997년 37억3500만원에 비하면 5배 이상 성장했지만 2001년 264억원에 비해 7.87% 감소했으며, 2003년과 2004년 모두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마우스 생산량은 2005년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2008년까지는 소폭 향상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마우스 시장은 약 1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고가제품 시장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로지텍코리아가 양분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는 팬웨스트와 삼성전기가 보급형 제품을 중심으로 30%가량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해외업체들이 제품 고급화를 위해 파격적인 디자인을 채택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3만원에서 20만원 사이 고가 제품군을 형성하는데 반해, 국내업체들은 여전히 번들 판매나 OEM공급 형식의 1만원대 저가 제품에만 치중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Posted by 비즈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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