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능성 신발 시장 규모 및 현황


국내 기능성 신발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엠베테코리아, 린코리아, 엠에스존이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그동안 장기적으로 침체되어 있던 국내 신발 시장에서 기능성 신발로 소비자들을 공략, 점차 규모를 키우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발 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 기준으로 3조800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신발산업은 지난 70∼80년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했지만 중국산 저가제품, 원자재값 상승 등이 이어지면서 산업이 점차 위축됐었다. 이런 가운데 기능성 신발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평가되면서 관련업체들이 잇따라 시장에 진출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기능성 신발은 매년 4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신발시장의 20%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기준으로 30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엠베테코리아는 마사이족 걸음걸이를 응용한 신발로 국내 시장진출 4년 만에 140여개의 가맹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2004년 50여개의 대리점에서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42곳을 포함, 전국에 105여곳으로 대폭 증가했다. 전국 가맹점에 등록된 고정회원은 30여만명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엠베테는 지난해 전년보다 25% 늘어난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엠베테코리아 관계자는 “과거에는 40∼50대를 주타킷으로 마케팅을 벌여 왔지만 올해부터 성장기의 학생들부터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여 매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린코리아는 전국의 148개 대리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20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린코리아는 지난해 해외 유명 업체들과 총 4억원가량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미국, 일본시장 진출성과를 합치면 국내 토종 브랜드로 업계 1위라고 주장했다.

린코리아 관계자는 “독일, 프랑스 수출과 함께 현재 20여개국과 활발히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엔 7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능성 신발 시장동향

I.시장동향

1) 수요-고객동향

○ 기능성 신발은 미국에서 orthopedic, 또는 therapeutic footwear 로 불린다. 현재 미국 통계청의 북미 산업분류코드에 따르면 orthopedic shoes류들은 여러 신발류 범주 [예: Men’s /Women’s / Other footwear, 그리고 Shoe store] 안에 속하여져 계산되기에 정확한 제품의 출하량, 출하된 제품들의 전체 총 달러 가치를 알기가 무척 어렵다.

○ 그런데 이 범주들 중 특히 orthopedic이라는 말은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범주가 Shoe store였다. 다음은 Shoe store의 하위 그룹인 Men’s shoe stores, Women’s shoe stores 제조업 군에 대한 정의이다.

4482101(2) MEN’S (WOMEN’s) SHOE STORES

This industry comprises establishments primarily engaged in retailing men’s shoes, boots, and other footwear. These establishments may also sell hosiery and other accessories. Establishments specializing in the sale of custom orthopedic shoes for men (women) are classified here.

[자료원: US Bureau of Census: Economic Census]

미국 통계청 2002/1997년 업체수 및 총판매액

업체수 (개)

총판매액 (US$ 천)

Men’s shoe store

2002

1585

963,285

1997

2376

1,317,461

Women’s shoe store

2002

3137

1,971,790

1997

4466

2,343,324

Children’s shoe store

2002

1078

587,100

자료원 : US Bureau of Census: Economic Census

○ 전체 산업의 사이즈는 1997년부터 2002년도 5년 사이에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중-소매 신발가계들이 WAL MART와 같은 대형업체들이 소비자들을 끌어갔기 때문이다. 업체 수에 있어서는 남성용 매장, 여성용 매장들이 각각 44%, 30%가 줄어들었으며 판매액에 있어서도 27%, 15% 씩 하락했다.

○ 위와 같이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Shoe store들이 대형업체들을 피해 틈새시장으로 중소매상들이 겨냥한 시장층은 바로 건강 또는 기능성 신발을 찾으려는 고객들이다.

○ 2000년 미국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과 Pedorthic Footwear Association 의 조사에 따르면, 2000년 당시 당뇨병 환자는 전국 1600만 명이었으며, 이 수치는 지난 40년간 약 6배가 증가한 결과였다. 또한 이들 당뇨환자들 중 18% 이상이 65세의 장년층이었다(300만). 그러므로 이 2000년도에는 이들은 업자들에게 최소 300만의 잠재고객들로 인식된다.

○ 또한 위의 조사 당시 미국 전국민의 약 5~8%의 사람들이 관절염이나 소아마비를 겪고 있었는데, 이들 역시 특별히 발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 위의 모든 인구를 고려해 넣고 orthopedic 신발의 평균가격을 약 100달러로 계산했을 때, 기능성 신발의 시장은 2000년 당시 약 16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었다. 이 마켓은 표2)에 보여지는 2002년 남성용 신발, 여성용 신발, 유소년층 신발의 판매액을 합친 35억달러의 약 46%를 차지한다.

2) 제품동향

○ 2002년도 6월 29일자 Footwear News에 따르면, 더 이상 orthopedic을 위한 기능성 신발이 모양도 없으며 스타일이 투박하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당시부터 기능성 신발을 취급하는 제조/소매업체들은 기능성 신발이라도 섹시함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 또한 한 소매업자는 완전히 착용감을 극대화하는 기능성 신발이 아니면서도, 비슷한 기능을 가진 일반신발도 잘 팔리고 있다는 지적을 했다.

○ 결국 기능성 신발 제품군의 제조업자들은 발에 편안함을 주는 기능성과 눈길을 끄는 디자인을 어느 한쪽도 무시하지 말고 다 공존시킴으로 자신의 제품들을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기능성 신발로 유지할 수 있다.

○ 다음의 신발들이 기능성 신발로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한 제품들이다.

Wolky

Helle

Mephisto

Ecco

Clark

○ 전문적으로 자세교정을 위한 기능성 신발은 아니지만, 최근 유행하고 있는 SamanthaShoes는 직장여성들이 보통 가지고 있는 평발의 문제점들을 보안하기 위한 패션구두들도 눈여겨 볼만한 트렌드이다.

○ Samantha Shoes : 대부분의 프로페셔널 여성들은 평발 가지고 있어 일반 하이힐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를 아는 한 업자가 하이브리드 몰딩으로 만들어진 신발을 출시해 평발로 고생하는 프로페셔널 여성들에게 아름다움과 동시에 편안함을 제공해주려고 한데 기인한다.

○ 이 신발은 일반신발보다 패드가 더 들어갔다. 또한 이 업체는 자신들이 만드는 제품의 굽 부분이 절대 3인치(7.62cm) 이상을 넘어가지 않게 하는 규칙이 있다. 이런 기능성 신발에 역시 다양한 재질과 디자인도 가했다. 가격대는 일반 신발은 125~250달러, 부츠는 200~350달러 사이이다. (Black Enterprise, June2006, Vol. 36, Issue 11)

[웹사이트] http://www.samantashoes.com/index.html[바로가기 CTRL+클릭]


3. 수입동향

○ 의뢰제품의 수입동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HS Code를 다음과 같이 정했다.

HS Code

제품 군 설명

6405

다른 신발류

6405.10.00

가죽이나 합성가죽으로 윗부분이 돼있는 신발

수입금액

Rank

Country

연별수입금액(백만달러)

시장점유율

2005

시장증감률

2005/04

2003

2004

2005

0

-- World --

25.603

29.634

38.839

100

31.06

1

China

9.571

9.770

12.166

31.32

24.52

2

France

2.588

4.327

6.403

16.49

48

3

Italy

3.517

3.234

6.395

16.47

97.77

4

Portugal

4.811

5.026

5.085

13.09

1.17

5

Thailand

1.959

2.122

2.105

5.42

-0.8

6

Spain

0.695

0.679

1.966

5.06

189.5

7

New Zealand

0.134

0.527

0.871

2.24

65.2

8

Mexico

0.036

0.951

0.868

2.23

-8.77

9

Brazil

1.017

0.288

0.638

1.64

121.25

10

Indonesia

0.088

0.265

0.400

1.03

50.76

32

Korea South

0.066

0.456

0.010

0.03

-97.88

[자료원: United Department of Commerce, World Trade Atlas]

○ 이 시장의 대미 수출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났다. 2005년에 거래량 380억 달러로서 전년 대비 23%가 상승하였다. 2006년 5월 4일 현재 31%로 증가하고 있는 주세이다.

○ 가장 큰 수출 국가는 중국으로 2005년에 시장점유율 31.32%를 보이고 전체 거래량 121억을 기록했다. 2004~2005년 사이의 비약도가 2003~2004년보다 높다.

○ 다음 국가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이다. 두 국가 전부 2006년 5월 4일 현재 빠른 속도의 성장률을 보인다.(프랑스 48%, 이탈리아 97%).

○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다른 한 나라는 스페인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도의 시장점유율은 보이고 있지 않으나 성장속도가 거의 200%에 가깝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성장경제국은 브라질이다(121% 상승)

○ 이에 반해 한국은 급격하게 수출량이 줄어들고 있다.(2006년 5월 4일 현재 -97.88%의 감소세를 보인다.) 전체순위 32위로 10위권에서 멀리 떨어져있다.

수입가격

Rank

Country

연별 평균가격(US$)

가격증감률

2003

2004

2005

- 05/04 -

0

- World -

11.59

15.09

17.92

18.75

1

China

6.53

8.77

10.09

15.05

2

Thailand

9.74

10.29

12.72

23.62

3

France

36.25

37.57

41.77

11.18

4

Portugal

34.49

43.18

42.34

-1.95

5

Indonesia

5.46

4.01

3.35

-16.46

6

Italy

37.08

42.34

78.33

85

7

Brazil

10.3

9.74

9.23

-5.24

8

Mexico

9.89

15.65

15.52

-0.83

9

Spain

22.96

19.63

35.6

81.36

10

Hong Kong

7.3

8.53

2.89

-66.12

31

Korea,South

12.68

23.12

20.58

-10.99

[자료원 : United Department of Commerce, World Trade Atlas]

○ 수입가격에 있어 전체시장은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2005년도 켤레당 17.92 달러로 2006년 5월 현재 18.75%의 가격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수입금액에 있어 1위였던 중국제품의 가격은 세계평균가격보다 훨씬 저가로 팔리고 있다. 그럼에도 2006년 5월 4일 현재 중국제품은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15.5% 증가) 수입금액 5위를 차지했던 타일랜드도 약 23%의 가격상승을 보였다.

○ 10위권 수출국가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의 나라 제품 등은 홍콩과 인도네시아산이다.(인도네시아산은 중국제품보다 3.5달러, 켤레당 7달러로 홍콩산은 저렴함). 켤레당 2.89달러이다. 오히려 중국산보다 홍콩산이 훨씬 저렴하다.

○ 수입금액에 있어 2위와 3위였던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포루투갈, 스페인과 함께 제품에 대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네나라의 제품들은 세게 평균보다 켤레 당 약 17달러에서 61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모두 세계 평균가격보다 높다.)

○ 한국산 제품은 수입금액에 있어서 32위로 밀림과 동시에 2005년 현재 켤례당 20.85달러이다. 한국은 수입금액에 있어 10위 권에서부터 많이 뒤쳐지면서 동시에 가격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03~2004년의 가격이 증가한 반면에 2004년과 2005년에는 다시 하락세로 들어가고 있다.

관세율

○ 관세율은 United State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서 제공하는 Harmonized tariff schedule에 근거한 것이다.

HS Code

제품 군 설명

관세율

6405

다른 신발류

6405.10.00

가죽이나 합성가죽으로 윗부분이 돼있는 신발……………-----10%

■스포츠용품 약 4조1190억원 수준■

실제로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은 규모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을 만큼 열악하다. 88

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하고 2002년 월드컵을 치러낸 나라로서는 부끄러운 현실이다.

가장 체계적인 최근 자료인 문화관광부의 ‘2004 체육백서’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시장 규모는 스포츠용품 제조업과 유통업을 합쳐 약 4조1190억원 규모로 스포츠산

업의 29.26%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도 2002년 기준이다(스포츠산업은 스포츠용품업

과 스포츠시설업, 스포츠서비스업으로 나뉜다).

그럼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이 왜 버려졌나.

안병화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은 “스포츠용품 업체가 대부분 영

세업체라 통계로 파악하기 어렵고 스포츠용품 인증사업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

”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스포츠용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90%가 중소기업이다. 현재 약 6만9000개 정

도 있다고 한다. 중소기업이라지만 가내수공업 수준인 영세업체도 많다.

조용찬 중앙대학교 체육과학대학 교수는 “현재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중 20인 이하

사업장이 약 7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업체 규모도 작고 부침도 심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통계가 무의미하다는 것

. 예를 들어 체조매트를 만들었다 치면 국제공인을 받기 위해선 외국에 보내야 한

다. 그러나 영세업체 입장에서 물류비용에 테스트 비용까지 감당하기 힘들다. 그러

다 보니 기술력을 갖기도, 성장하기도 어렵다.

대기업 입장에선 현재 스포츠용품 시장에 발을 들여놓기가 애매하다. 이는 70년대

중화학 공업 위주로 성장 정책을 펼친 게 원인으로 지적된다. 대기업은 기간산업에

관심이 많았지 스포츠용품에 관심이 없었다는 것. 당시 스포츠용품은 중소기업이

외국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만들었다. 현재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메이

저 업체들이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상황에서 쉽게 발을 들여 놓지 못하는 것이다.

여기에 스포츠용품은 야구 용품의 경우 야구 배트, 글러브 등 품목마다 만드는 업

체도 다르고 기술 차이도 커 통계로 분류하기가 애매한 감도 없지 않다.

수익성도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경기 용품을 만들면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수출이 유리해 진다. 그러나 1년에 한 번하는 인증 사업은 수익성이 떨어진다. 따

라서 이를 민간업체에서 기피하는 게 현실. 그러다 보니 인증을 받기 위해 해외로

보내야 하고 가격 부담 때문에 자체 기술개발을 포기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도 KS규

격이나 Q마크 등이 있지만 이는 생활용구에 관한 것.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나이키나 아디다스, 리복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가 없다. 스포츠 신발만 해도 8000억원 시장이라 한다.

르까프 브랜드를 갖고 있는 화승 관계자는 “이중 국내 업체 점유율은 20% 정도”

라고 말한다. 안병화 실장은 “우리나라 스포츠용품 업체는 가격 경쟁력에서는 중

국이나 대만에 밀리고 품질 경쟁력에선 미국이나 일본에 밀리는 현실이다”라고 말

한다. 중소업체다 보니 스스로 육성할 힘도 없었다. 현재 STAR 농구공을 생산하는

신진상사의 경우 예전에 국내용이 아닌 세계적인 브랜드를 육성하겠다고 하자 외국

에서 OEM을 끊겠다고 한 적도 있었다.

전략도 부족했다.

일본의 시마노자전거는 자전거 부품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우뚝 섰다. 그러나 완

성차는 만들지 않는다. 철저하게 부품 산업에 치중하고 있다. 그런 특화 전략이 필

요하다는 것.

[자료 출처 : 비즈브레인 (www.ebizbrain.co.kr)]

Posted by 비즈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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