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아이디어

추억에 남을 결혼식 전야제 사업화 - 웨딩 리허설 서비스

비즈브레인 2010. 10. 13. 16:07

가족ㆍ친구와 특별한 식사 테이블 세팅 등 특화시켜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는 이벤트 플래닝 시장.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웰 리허스드'의 설립자 `케이시 굿맨'은 어려서부터 기억에 남을 만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일로 이 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했다.

어린 시절, 그녀가 가장 많이 즐겼던 이벤트는 생일파티였다. 해마다 벌였던 생일파티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할 만큼 그녀에게 생일은 특별함 그 자체였다. 2004년 결혼식을 치른 뒤 이벤트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열정을 발견한 그녀는 이후 이벤트 플래너의 길로 들어섰다. 다양한 종류의 이벤트 가운데 그녀는 특별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결혼전야 웨딩 리허설'을 그녀만의 분야로 특화시켰다.

이후 그녀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웨딩 리허설 플래너가 됐다. 대개 리허설 식사는 커플들이 그동안 자신들의 결혼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친분이 두터운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로 여겨지곤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식사준비는 예비신랑 신부가 상대적으로 주의를 덜 기울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을 염두에 두고 웰 리허스드는 예비 커플들을 대상으로 해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개발해 냈다.

이 업체는 오직 리허설 식사에만 초점을 맞춘 이벤트 플래닝 업체로 고객들로 하여금 행사를 준비하며 생기는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주고 추억할 만한 결혼식 전야제를 만드는 사업을 진행한다.

웰 리허스드에서 준비하는 결혼전야 서비스는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꽃 장식이 전부가 아니다. 커플별로 그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웨딩 리허설은 각기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 테이블 세팅과 음식, 음악 심지어 초대장 하나도 예비 신혼부부의 취미나 관심사, 특별한 추억거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 진정한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타임즈 2010년 7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