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정보

Interior 손님을 부르는 마법

비즈브레인 2008. 2. 15. 02:18

[중앙일보02/05]

-창업의핵심은눈길잡기…업종·고객층맞게꾸며야

사업성공의관건중하나는매장꾸미기다.고객의안목이날로높아지기때문이다.그래서매장의디자인은손님을끄는중요한경쟁요소다.

◆소품을잘활용하자

서울마포에서충무김밥전문점‘여행하는날’을운영하는전효순씨는매장을이색카페형태로꾸몄다.20~40대다양한연령층고객을확보하려는노림이다.검은색·붉은색·흰색으로만꾸민매장내부에다후식으로제공되는다양한차(茶)상자를소품으로활용했다.그래서첫인상이강하고편안한휴식공간이라는상반된느낌을두루준다.

라면전문점‘광면’(www.kwangramen.co.kr)은매장에서파는라면을매장벽면에붙였다.메뉴판역할과소품활용이라는일석이조효과를노린것이다.경기일산점의경우26㎡(약8평)남짓한매장에바(bar)형좌석이다.다차봐야10명정도의공간이다.하지만전체가유리로된매장입구에서TV요리프로그램을보듯,조리하고먹는모습을보는게재미있다.

◆인테리어는디스플레이가핵심

손님이매장에들어서자마자가게이미지와상품특성을한눈에알아차릴수있게꾸며야한다.매장평수와소비자의연령대,상품색을고려해상품을진열해야하는것이다.2000여가지의친환경유기농제품을판매하는‘힐그린’(www.healgreen.com)의경우매장의얼굴인간판과진열대,계산대의색을모두초록계열로통일했다.신동민마케팅팀장은“일본·호주등25개국에서생산된식품을취급해진열품목수가많다”며“친환경이미지를돋보이게하면서도통일된느낌을주는색감의인테리어가필요하다”고말했다.

◆아웃테리어는매장의얼굴

간판·테라스같은‘아웃테리어’는매장의얼굴역할을한다.10~20대젊은층을겨냥한점포라면롯데리아·맥도널드·던킨도너츠처럼원색적인간판과소품을활용하는게좋다.경기도안산시상록수역인근의100%쌀피자전문점‘피사파사’(www.pisapasa.com)는주고객이10~20대다.지난해초록색간판에서쌀이미지를넣은주황색간판으로바꿨다.간판디자인을맡은서지아디자이너는“개성을강조하는젊은층의눈길을끌기위해튀는주황색간판을썼다”고설명했다.

자신만있다면조리실을공개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코리안숯불닭바비큐’(www.tbbc.co.kr)는대나무·황토·항아리를이용해매장밖을꾸미고외부에서도닭굽는모습을볼수있도록했다.불특정다수행인에게메뉴를알리고맛을상상할수있게하는효과가있다.

아웃테리어분위기를좌우하는요소중하나는출입문이다.탁트인매장분위기,테라스를두는인테리어와더불어접이식문을선호하는경향이있다.경기도일산커피전문점‘안트스텔라’(www.stellacoffee.co.kr)는접이식문인폴딩도어를설치해손님이많은시간대에는매장외부에테이블을놓을수있게했다.